문재인 대통령도 관람한 <영화 1987>…손익분기점 돌파할까

입력 2018-01-07 16:32  

김윤석 하정우 주연으로 6월 민주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 ‘1987’이 순항을 하고 있다.

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'1987'은 점유율 29.86%를 기록하면서 전체관객수가 130만명을 넘어섰다. 관람객들의 평가가 좋은데다 객석점유율도 높은 편이어서 손익분기점인 400만명 돌파도 예상되고 있다.

더군다나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용산 CGV에서 6월 '1987’을 관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호재를 더한 모습이다.

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에 앞서 고(故)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, 고 박종철 열사의 형 박종부 씨, 영화감독 장준환 씨과 출연 배우인 김윤석 하정우강동원,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, 제작사 대표 및 시나리오 작가 등과 가졌다.

영화 관람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영화관 안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했다. "많이 우셨지요"라는 물음으로 얘기를 시작한 문 대통령은 “슬픈 가운데에서도 재미도 있고 감동적이었으며 메시지도 아주 좋았다"고 소감을 전했다. 또 "저는 이 영화를 만드신 분들, 그리고 이 영화 속 주인공이거나 관련 있는 분들과 함께 영화를 봤는데 보는 내내 울면서 뭉클한 마음으로 봤다"고 말했다.

‘1987’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시작해 6월 민주항쟁에 이르는 격동의 1987년을 담아낸 영화다.

문 대통령이 취임 후 외부에서 영화를 관람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. 지난해 8월13일 광주항쟁을 세상에 알린 고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를 소재로 한 ‘택시운전사’를, 10월15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한국사회의 여성문제를 다룬 ‘미씽’을 관람했다.

한경닷컴 뉴스룸 open@hankyung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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